“해외여행 가서 왜 한국사람한테 납치를 당해요?”낯선 땅에서 만난 친근한 한국사람이 사실은…해외에서 여행 중인 한국인만을 노리는 '개'들이 있다. 일말의 죄책감 없이 납치와 강도를 일삼는 ‘형신’과 ‘지훈’ 그리고 ‘두진’. 그들은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개처럼 한국으로 돌아와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을 끈질기게 뒤쫓는다. 외국에서 형신 일당과 떨어져 홀로 남게 된 두진은 새로운 먹잇감을 발견하게 되는데…한편 여행 중 실종된 아들의 단서를 찾아 수소문 하던 중년 여성에게 수상한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잘 지내셨어요?" 사라진 아들과 아들의 이름을 친근히 부르는 낯선 자. 그 불편한 진실이 세상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