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 미숙이 오래 쓰던 컴퓨터가 있다. 어느날 컴퓨터가 작동이 되지 않아 복지관에 컴퓨터 수리를 부탁한다. 다음날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민규가 온다. 미숙과 민규 서로 의문의 표정을 지으며... 미숙, 민규를 방으로 안내하고 컴퓨터가 작동이 되지 않다는 걸 설명한다. 민규는 컴퓨터를 확인한 후 윈도우XP 재설치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설치가 되지 않는다. 민규, 미숙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집 밖으로 나서려는데 미숙이 민규에게 짜장면 드시고 가라는 말을 건넨다. 민규는 '짜장면 고맙습니다' 라며 말을 건네고 두 사람은 짜장면을 함께 먹는다. 미숙은 민규의 자상함에 반해 서서히 민규에게 간접적으로 자신이 민규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드러낸다. 그 후 두 사람은..........